이제 어느 곳에서도 아카시아 꽃잎은 날리지 않고 향기 또한 산을 떠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고개들어 하늘을 볼라치면 지난 안동 나들이때 맡았던 아카시아 향이 문득문득 코끝을 스치는냥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설레임과 기대로 하회마을을 들어서 유선생님을 기다리던 그날이 꿈결인냥 아득합니다.
선생님을 따라 초록의 향연 그득하던 하회마을을 걷고 또 걸으며 두 눈에 가득 담아온 오월의 푸르름.
그 속에 빛나던 하회마을의 정겨움과 여유로움은 진한 고품격으로 아직도 제 눈에 생생합니다.
마음을 담아 온전히 다 들려 주시던 옥연서당기를 비롯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주셨던 갖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지금도 일상에 지친 절 웃게 만듭니다.
오랫만의 오월 나들이를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게 해주신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변함없는 애정과 젊음으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얼마전 다녀간 다섯여인들 중 한 여인이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서없이 몇 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