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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암정사 2010-01-06 21:10:34  
  이름 : 하회촌지킴이      조회 : 4416      

강건너 마을에서 바라본 겸암정사



겸암정사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만송정



겸암정사 서문에서 바라본 갈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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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암정사에서 바라본 눈덮인 만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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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정사 동쪽마당에서 바라본 겸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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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현판은스승인 퇴계 이황 선생께서 쓰신 친필이다.




퇴계 이황선생께서는  현판을 써주시며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聞君構得新齋好 (문군구득신재호)듣건데 그대가 세집을 잘 지었다는데


 欲去同狀恨未如  (욕거동장한미여) 가서 같이 하룻밤 보내려 하나


 말미를 얻을수 없어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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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해선생의10세때쓰신 겸암정사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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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정 강수계

 
강도 수덕 (도리를 강론하고 덕을 닦는다)


강신수의(믿음을 강론하고 의리를 닦는다)

강척수의(친족의 도리를 강론하고 우의를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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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이상정 선생께서 쓰신 겸암정사기

 

겸암정사기(謙巖精舍記)





亭在河回之立巖上 ,(정재하회지입암상) 정사가 하회마을의 입암 위에있으니,





謙菴柳先生之所燕處 ,(겸암류선생지소연처) 겸암류선생이거처 하시면서,





而用以自號者也 ,(이용이자호자야) 자호로 삼았던곳이다,





永嘉古稱多名山水 ,(영가고칭다명산수) 안동은 옛부터이름난 산수가 많다고하나,





爲東南奇偉秀絶之地 ,(위동남기위수절지지) 동남쪽이 더수려하며 기절하고,





而河流一帶爲之最 ,(이하류일대위지최) 그중에서도 하회일대가 가장뛰어났다,





綠河數百里 ,(록하수백리) 강물따라 수백리 사이에는,





明潭脩瀨 (명담수뢰)맑은소(沼) 좋은나루와,





奇巖異麓,(기암이록) 기이한 암벽과 빼어난산줄기가,





往往錯置星列 ,(왕왕착치성열) 곳곳에뒤섞여 별처럼 나열해있는데,





而河回一曲爲之首, (이하회일곡위지수) 하회한구비를 으뜸으로 꼽는다,





河回下上 ,(하회하상) 하회마을 아래위로,





凌波,達觀之臺,玉淵,翔鳳,遠志之舍,(능파,달관지대,옥연,상봉,원지지사)  능파 ,달관대와옥연 ,상봉, 원지정사와 ,





與夫桃花遷 萬松洲諸勝, (여부도화천 만송주제승) 더불어서 도화천과 만송주등 여러승경들은,





皆靈眞絶特 (개령진절특) 모두 신령스럽고 범상치가 않아서,





望若神仙異境 ,(망약신선이경) 바라보면 마치 신선이사는 다른세상 같은데,





而惟斯亭爲왕美 ,(이유사정위왕미) 그 가운데서도 이정자가 가장 아름답다,





夫以河回 ,(부이하회) 무릇 하회가,


擅永嘉之勝, (천영가지승) 안동의 승경을 독점 하였는데,


而斯亭又獨專河回之美, (이사정우독전하회지미) 이정자가 또 하회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것이다,


凡明沙玉礫之浩미 ,(범명사옥력지호미) 깨끗한 모래사장과 옥같은 조약돌이넓리 아득하게 쳐저 있고 



蒼崖綠水之초천而演이, (창애록수지초천이연이) 짙푸른 절벽과 푸른강물이  유유히감돌아 흐르는데


與夫煙雲杳靄 ,(여부연운묘애) 물안개는 아득히,


樹木엄예 ,(수목엄예) 우거진 숲에 가리어 흐릿하게 보여,


朝暮而異趣者, (조모이이취자) 아침과 저녁으로 변화하는 장면을,


一寓目而盡取諸庭戶규步之間 ,(일우목이진취제저호규보지간)



모두한눈에 내려다볼수있다 뜰안에서 한발짝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모든승경을 다취하니, 



其所有, (기소유) 그 얻은 바가,



不旣富且多矣 (불기부차다의) 이미 많고도 대단하지 않은가?,



而亭處兩巖之間 (이정처양암지간) 정자가있는곳은 두암반사이에 서있어,



함하奧衍(함하오연) 골짜기가 넓고깊으나,



宅幽而勢阻 ,(택유이세조) 집은그윽한곳에있고 지세는높아,



循河而過者, (순하이과자) 강기슭을따라서 지나가면서,



濊而視之 ,(예이시지) 옆으로 흘켜보면,


隱見出沒於전崖蔓회之間,(은견출몰어전애만회지간) 벼루의 암벽과 칡덩굴사이로 은연히 가리워져


보일락 말락하여,



而往往不知有亭焉 ,(이왕왕부지유정언) 왕왕이정자가 있는줄도 모를지경이다,



蓋有而若無 (개유이약무) 대저 있어도 없는것 같고,



內富而外儉 (내부이외검) 안으로는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겉으로는 검소한것이,


 

皆近於謙之義也 (개근어겸지의야).모두"겸(謙)의 뜻에 가깝다"라고 하였다,



先生之處是亭也 (선생지처시정야) 선생이 이정자에 계실때는,



則振衣而步岡 (칙진의이보강) 옷깃을 걷어붙이고 언덕에 오르며,



伎筑而弄源 ,(기축이농원) 지팽이를 짚고서서 그원류를 즐기며,


 

凡淙箏於耳 (범종쟁어이) 쟁쟁하게 들리는 맑은물소리를 귀로 듣기도하고,



而최瓚於目者, (이최찬어목자) 옥빛처럼 선명한 물빛을 눈으로 보기도하는것이,



無非所以體仁智風詠之趣者, (무비소이체인지풍영지취자) 모두인(仁)과 지(智)를체득하여


가득히 체워지는것을 싫어하고 겸손한것을 들어내는,



而天地盈謙之道 ,(이천지영겸지도) 천지의 도와


山川損益之妙 ,(산천손익지묘) 덜어내고 더하는 산수의 묘리를,


固默然神會於造次顧眄之頃矣.(고묵연신회어조차고면지경의) 진실로 잠시 돌아보는 사이에


묵연히 마음으로 깨쳤을 것이다,



返及基興極而 ,(급기흥극이반) 미쳐 그흥이 극도에이르르면 돌아왔다,


則一室虛明 (칙일실허명) 밝은방은 비어있고,


左右圖書 (좌우도서)좌우로 도서가 가득한데 


涵萬象以一理, 斂太極於方寸 ,(함만상이일리, 렴태극어방촌)만물을 하나의 이치로 함유하고


 태극을 마음에 수렴하여,


學已成矣 (학이성의) 학문이 이미 성취되었는데도,


而猶不及 (이유불급) 오히려 미치지 못한듯이 여겼고,


道已明矣 (도이명의) 도(道)가 이미 밝아졌는데도,


而如未之見 ,(이여미지견) 마치 보지 못한듯이 하였다,


自他人視之(자타인시지) 다른사람들은 보기를,


巍然尊且光矣 (외연존차광의) 우뚝이 높고 빛나는데도,


而先生方減然自小 ,(이선생방감연자소)선생께서는 오히려 모자라는듯이여겨 스스로 조심하여,


면焉日有자자 (면언일유자자) 날마다 부지런히 힘써 노력하였으며,


而且以是終身焉(이차이시종신언)이것은종신토록 변치않았다,


在易謙之象曰(재역겸지상왈) ;주역의겸괘(謙卦)에 형상하기를,


"謙謙君子, 卑以自牧",(겸겸군자 비이자목) 겸손하고 겸손한 군자는 스스로 자기몸을 낮춘다 는말을 참으로,


先生實有之焉 (선생실유지언)선생께서 실천에 옴기셨으니,


然則,是亭也,(연칙,시정야,)그런즉 , 이정자는,


 固得先生以著基勝 ,(고득선생이저기승) 진실로 선생을 만나서 그절승 을드러냈고,


而先生,又因是亭, (이선생,우인시정) 선생 또한이정자로인해서,


而助基游詠發舒之趣 (이조기유영발서지취) 한가로이 노닐고 발산하는 취향을 길럿으나,


然乃先生之樂 (연내선생지락) 선생의 즐거움은,

 

則超然於山水之外, (칙초연어산수지외) 초연히도 산수를 벗어났으니,

 

而初不以是亭爲加損也.(이초불이시정위가손야) 애당초 이정자는 유무에 무었을 더하고 뺄것이 있었겠는가,

 

先生與西崖季先生 (선생여서애계선생) 선생은 동생서애선생과 더불어,

 

從遊退陶夫子之門 ,(종유퇴도부자지문) 퇴도부자의 문하에 종류하여,

 

蓋得基心傳之妙 ,(개득기심전지묘)마음으로 전하는 오묘한 이치를 얻고서,

 

而受是扁 ,(이수시편) 겸암정사란 편액을 받아,


以揭諸楣 (이게제미) 여러미간(楣間)에 붙였다,


相與博約於斯亭玉淵之間 (상여박약어사정옥연지간)동생과함께 이정자와 옥연정사 간에서


 박문약례(博文約禮)의 학문을 도야하여, 


使煙霞雲物之區(사연하운물지구) 물안개가 자욱히 끼이는 구역을,


鬱然爲仁義道德之鄕 (울연위인의도덕지향) 인의 도덕이 융성한 고을이 되게 하였다,


而與古者龍門.武夷, (이여고자용문.무이)옛날의 용문과 무의(주자)와 더불어,

 

幷미於千載 ,(병미어천재)천년토록 아름다운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되었으니,

 

是豈不山水之幸也歟.(시기불산수지행야여) 그어찌 산수의 영향이 아니라 하겠는가,


亭久而비 ,(정구이비) 정자가 오래되어 허물어지고,


大賢心畵 ,(대현심화) 또한 대현의 마음자취가,


亦逸而不傳 ,(역일이 불전)숨겨저 전하지못해서,


使遺芬剩馥 ,(사유분잉복) 남긴 향기가,


日就於煙沒(일취어연몰) 날로 그 흔적조차 없어지게 되었으니,


而過者 ,(이과자) 지나가는 길손들도,


爲之躊躇而悽愴 ,(위지주저이처창) 머뭇거리며 애석해하자,


嗣孫 泳氏 ,(사손 영씨) 후손 영씨가,


慨然思有以新之, (개연사유이신지) 슬프게여겨 이제개축할 마음을굳혀,


積畿歲而成 ,(적기세이성) 몇해동안 주선해서 이룬것인데,


基用心則己勤矣.(기용심칙기근의) 그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然, 以是 (연, 이시 ) 다이루었다는것은,


而欲嗣守先生之緖(이욕사수선생지서)으심컨데 선생께,


則或未也. (칙혹미야)옳지 않을것이다.


夫得先生之心 (부득선생지심) 무릇선생의 마음을,


而後可以語山水,(이후가이어산수) 안 후에야 가히산수를 말하고,


而知先生之學 (이지선생지학) 선생의지혜와 학문의 깊이를,


然後可以稱斯亭(연후가이칭사정) 안이후에야 가히이정자를 칭찬할수 있을것이다,


觀瀾而悟夫道, (관란이오부도) 물결을보고 도(道)를깨닫고,


仰山而與於仁, (앙산이여어인)산을우러러보고 어진마음을 이르켜서,

 

谷吾體以若虛之量; (곡오체이약허지량) 골짜기를 보고는 그 비어있는듯한 도량을 체득하고,

 

臺吾陟以自卑之序 (대오척이자비지서)높은대에올라서는 낮은 곳에서부터 순서대로 오르는 뜻을 체득한,


然後先生之所以樂者 (연후선생지소이락자)다음에야 선생이 즐거워한바를,


庶幾其萬一焉,(서기기만일언) 거의 만분의일 일지라도 알수있을것이다,


登玆堂而覩是扁者,(등자당이도시편자) 이마루에올라 이현판을보고,


可不思所以自修(가불사소이자수) 가히스스로 닦을생각을 하지않고,


而比於先生之觀乎哉(이비어선생지관호재) 감히 선생의관행에 비할손가,


象靖蓋慕先生之風而願學焉者(상정개모선생지풍이원학언자) 상정이 일찍이선생의인품을 풍문으로듣고

 

흠모해서 배우고자 하였는데,


而得以荒蕪之辭,(이득이황무지사)지금에와서야 거치른글로,


托名其間(탁명기간) 이름을 그사이에 넣케되니,


又豈不後學之幸也歟(우기불후학지행야여) 어찌후학의 영광된행위라 아니하리오,




歲丁丑七月之旣望(세정축칠월지기망)정축년(1757년영조33년)7월16일,


韓山李象靖 謹記 (한산 이상정 근기)한산 이상정 삼가지음.



하회문화지킴이 柳 永 一  謹 譯



 

 

겸암정사기


 정사가 하회마을의 입암 위에있으니, 겸암류선생이거처 하시면서,자호로 삼았던곳이다,


안동은 옛부터이름난 산수가 많다고하나, 동남쪽이 더수려하며 기절하고,그중에서도 하회일대가 가장뛰어났다,


강물따라 수백리 사이에는,맑은소(沼)좋은나루와, 기이한 암벽과 빼어난산줄기가,


곳곳에뒤섞여 별처럼 나열해있는데,  하회한구비를 으뜸으로 꼽는다, 하회마을 아래위로, 


능파 ,달관대와옥연 ,상봉, 원지정사와 , 더불어서 도화천과 만송주등 여러승경들은,


모두 신령스럽고 범상치 않아서, 바라보면 흡사 신선이사는 다른세상 같은데,


그가운데서도 이정자가 더욱 아름답다,


무릇하회가 안동의 승경을 독점하였는데, 이정자가 또한하회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것이다,

 

깨끗한 모래사장과 옥같은 조약돌이 아득하게 쳐저 있고 짙푸른 절벽과 푸른강물이


유유히감돌아 흐르는데 물안개는 아득히, 우거진 숲속에 가리어 흐릿하게 보여,


아침과 저녁으로 변화하는 장면을,  모두한눈에 내려다볼수있다,


뜰안에서 한발짝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모든승경을 다취하니 , 그 얻은 바가 많고도 대단하지 않은가,


정자가있는곳은 두암반사이에 서있어, 골짜기가 넓고깊으나, 집은그윽한곳에있고 지세는높아,


강기슭을따라서 지나가면서,옆으로흘켜보면,  벼루의 암벽과 칡덩굴사이로 은연히 가리워져보일락 말락하여,

 

왕왕이정자가 있는줄도 모를지경이다,


대저 있어도 없는것 같고, 안으로는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밖으로는 검소해보이는것은,

 

모두"겸(謙)에 가까운뜻이다"라고 하였다, 선생이 이정자에서 거처하실때,옷깃을걷고 오르내리시며,


작지를 짚고서서 그원류를 즐기며, 쟁쟁하게 들리는 맑은물소리를 귀로 듣기도하고, 옥빛처럼 선명한 물빛을


 눈으로 보기도하는것이, 모두인(仁)과 지(智)를체득하여 체워지는것을 실어하고 검소한것을 드러내는 


천지의 도와, 덜어내고 더하는 산수의 묘리를,


진실로 잠시 돌아보는 사이에 묵연히 마음으로 깨쳤을 것이다,미쳐 그흥이 극도에이르르면 돌아왔다,


밝은방안은 비었는데, 좌우가 도서로쌓여있어, 만상이 태극의 일리에모여 함유되어 있음을알았다,


학문은 이미 성취하였는데도, 오히려 부족한것같이 여겼고,도(道)가 이미 밝아졌는데도, 마치 보지못한듯이했다,


다른사람들은 보기를, 우뚝이 높고 빛나는데도,오히려 모자라는듯이여겨


날마다 부지런히 힘써 노력했으며,이것은종신토록 변치않았다,주역의겸괘(謙卦)에 형상하기를,


"謙謙君子, 卑以自牧",(겸겸군자 비이자목) 겸손하고 겸손한 군자는 스스로 자기몸을 낮춘다 는말은 참으로,


선생께서 실천에 옮기셨으니, 그런즉 , 이정자는, 진실로 선생을 만나서 그절승 을드러냈고,


선생 또한이정자로인하여, 한가로이 노닐며 발산하는 취향을 길렀으나, 선생의 즐거움은,초연히도


산수밖에 있었으니, 애초에 이정자는 유무에 무었을 더하고 뺄것이 있었겠는가,


선생은 동생서애선생과 더불어,퇴도부자의 문하에 종류하여, 마음으로 전하는 오묘한 이치를 얻고서

 

겸암정사란 편액을 받아,  여러미간(楣間)에 붙였다, 

 

동생과함께 이정자와 옥연정사간에 박문약례의 학문을 도야하여 ,물안개가 자욱히 끼이는 구역을,

 

인의(仁義)와 도덕이 융성한 고을이 되게 하였다,, 옛날의 용문과 무의(주자)와 더불어,

 

천년토록 아름다운 이름을 나란히 하게되었으니 , 그어찌 산수의 영향이 아니라 하겠는가?,


정자가 오래되어 허물어지니,


또한 대현의 마음자취가,숨겨저 전하지못해서, 그유풍여운이,날로희박해가고,지나가는 길손들도,


 머뭇거리며 애석해하자, 후손 영씨가, 슬프게여겨 이제개축할 마음을굳혀,몇해동안 주선해서 이룬것인데,


그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다이루었다는것은,으심컨데 선생께, 옳치 않을것이다.


무릇선생의 심정을얻어,안이후 가히산수를 말하고,선생의지혜와 학문의 깊이를,


안이후에야 가히이정자를 칭찬할수 있을것이다,물결을보고 도(道)를깨닫고,


산을우러러보고 어진마음을 이르켜서,


내마음을 넓은산곡에비하여 내몸의 허심(虛心)을해아리고,대에올라서는 스스로 자기의차례를 낮춤을생각한,


다음에야 선생이 즐거워한바를,거의 만분의일 일지라도 알수있을것이다,이마루에올라 이현판을보고,


 가히스스로 닦을생각을 하지않고,감히 선생의관행에 비할손가,


상정이 일찍이 선생의인품을 풍문으로듣고 흠모해서 배우고자 하였는데,


지금에와서야 거치른글로,이름을 그사이에 넣케되니,  어찌후학의 영광된행위라 아니하리오,



정축년(1757년영조33년)7월16일,  한산 이상정 삼가지음.



 

2004년 6월 29일.하회문화 지킴이  草牧   柳  永  一  謹譯






李象靖(이상정) 조선 후기의학자,


1710년(숙종37)~1781년(정조5) ,자는 景文이고, 호는 大山이며,


시호는 文敬, 퇴계(이황)의 학통을 이어 많은 후학을 길렀다.시문집 54권 27책이 있다.


어머니 재령이씨는 갈암 이현일의 손녀이며 재의딸이다,


14세에 외조부 밀암(이재)에게 사사받음,1735년(영조11)에 사마시와 대과에 급제,

 

백불암 최흥원과 친교를 맺고 아들 최완 을그에게 배우게했다,


고종때에 이조판서에 추증,고산서원에 봉안,

 

서애선생의 외손자 수은 이홍조가 대산의 고조부이다.


퇴계(이황)-학봉(김성일)-경당(장흥효)-석계(이시명)-갈암(이현일)-밀암(이재)


-대산(이상정)-손재(남한조)-정재(류치명)-한주(이진상)-면우(곽종석),,

 

옥연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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